[비포앤애프터]<8>남상협 버즈니 대표, 독보적 '의견검색' 기술로 인터넷 신뢰문화 일군다

 

편집자주|2010년 5월 카카오톡이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를 수상했을 당시만해도 가입자는 100만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1년여시간이 지난 현재 카카오톡 가입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모바일 시장을 활성화하고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하고자 만든 국내 최초 모바일앱 전문 시상식인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매월 으뜸앱 선정)'의 대표 성과다. 본지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성장한 앱과 회사는 카카오 뿐만 아니다. 본지 어워드 수상 이후 달라진 회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2008년 포스텍 석·박사통합과정의 한 IT 공학도는 자신의 꿈을 위해 눈앞에 있던 박사학위도 미련 없이 포기했다. 학교 동료들과 함께 미국 표준기술연구소가 주최하는 세계검색콘퍼런스(TREC)에서 1위를 차지한 이후 새로운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 눈을 뜬 것이 계기였다.

남상협 버즈니 대표(30)는 TREC 1위 이후 동료들과 함께 개발한 '의견 검색엔진' 기술' 버즈니'를 인터넷·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활용하고자 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남 대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앱에서의 소통과 평가가 공정히 진행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버즈니의 소명"이라며 "당장 회사의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함으로써 버즈니의 내실있는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버즈니는 '버즈니 영화가이드'를 통해 방송통신위원회와 머니투데이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으뜸앱 수상에 성공했다. 6개에 달하는 의견검색 관련 국내외 특허를 기반으로 상영 중인 영화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

지난 9월 11만회였던 다운로드 횟수는 1년여 만에 115만 건으로 크게 늘었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한 것이 스마트모바일 족들의 호응을 얻은 것.

이에 힘입어 버즈니는 지난달 말 본격적으로 후속작인 '버즈니 맛집' 앱을 선보였다. 이 앱은 정식 서비스 1개월 만에 22만 건에 달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남 대표는 "버즈니는 의견검색 엔진을 통해 B2C 서비스 사업을 벌이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B2C 부문에서 모바일·인터넷 이용자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버즈니에 대한 신뢰가 올라가고 입소문이 나면서 회사의 외형도 크게 좋아졌다. 버즈니는 최근 국내 기업으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9월 5명의 개발자로 구성됐던 조직 역시 체계를 갖췄다. 현재 버즈니의 구성원은 총 9명이다. 특히 디자이너와 마케팅 인력을 충원해 개발 뿐 아니라 전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남 대표는 "모바일 상에서 많은 의견이 담긴 글들이 생산되지만 이들 의견을 분석해 신뢰할 수 있는 검색결과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버즈니 영화가이드와 맛집 앱을 통해 이용자들이 버즈니의 의견검색을 통해 평가 대상을 공정하게 판단할 수 환경을 제시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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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uzzni